KB국민은행, 런던 현지법인 지점으로 전환

"홍콩 지점과 함께 글로벌 기업·금융투자 허브 육성"

금융입력 :2018/05/18 13:40

KB국민은행이 영국 런던 현지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측은 "영업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지점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해외 현지법인은 동일인 여신 한도 제한으로 거액 여신 취급이 어렵고 자체 신용등급이 없어 자금 차입에 제약을 받는 한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런던 현지법인의 지점 전환으로 KB국민은행 본점 신용등급을 활용한 자금 조달과 동일인 여신한도 확대로 신디케이트 론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런던현지법인 지점전환 개점식을 열었다.(왼쪽부터)김태구 KB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이재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김현기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전귀상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김재훈 주영국한국대사관 재경관, 전채옥 KB국민은행 런던지점장, 김윤진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 박재홍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하정 KB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 상무.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런던 현지법인은 1991년에 설립됐다. 이 법인의 작년 총자산은 4억7천만달러(약 5천76억원), 당기순익 270만달러(약 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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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런던 지점과 더불어 홍콩지점과 함께 KB국민은행의 글로벌 기업·투자 금융 허브로 육성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2017년 1월 홍콩 현지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했다. 홍콩 지점의 작년 총자산은 12억3천만달러(약 1조3천300억원), 당기순익은 680만달러(약 73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