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시 첫날 IOS 인기 1위

모바일 비주류 장르 슈팅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 기대

모바일 일인칭슈팅(FPS) 게임 기대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와 함께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 게임은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사전 예약 신청자가 4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아왔다. 또한 출시 당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급상승 순위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슈팅 게임은 조작이 복잡해 모바일게임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배틀그라운드가 이러한 인식을 뒤집을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순위 1위에 올랐다.

16일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 원작의 주요 게임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으로 북미 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을 한국어와 한 것이다.

게임 진행방식은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로비에서 다른 이용자를 기다린 후 인원이 차면 비행기로 게임이 진행되는 맵으로 이동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레이 장면.

비행기로 이동하던 이용자는 원하는 위치해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후 건물에서 장비와 아이템을 갖추고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게 된다.

게임 방식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키보드, 마우스가 아닌 패드로 조작하는 만큼 초반 게임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편이다.

펍지는 이용자가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초반 플레이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와 플레이하는 모드를 제공한다. 더불어 아이템을 얻거나 문을 여는 등의 기본은 자동으로 지원하는 편의기능이 게임 내 포함돼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해본 이용자도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M***라는 한 이용자는 “기다리던 게임을 드디어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최근 해본 게임 중 가장 재미있었다”라고 평했다.

J*** 이용자는 “조작이 어려울 것 같아서 우려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한번 하면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것 같다”고 구글플레이 리뷰를 남겼다.

펍지 주식회사 임우열 한국사업실장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이용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배틀그라운드 PC버전과 동일한 게임플레이 경험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