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직접 해보니...PC 버전과 판박이

파밍 등 자동...조작 난이도 존재

디지털경제입력 :2018/05/16 14:31    수정: 2018/05/16 14:42

PC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해당 모바일 게임은 출시 직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PC 원작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 출시 직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배틀그라우드 모바일이 키워드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16일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는 모바일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 원작의 주요 게임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기능을 강조, 국내 시장에 슈팅 장르 열풍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가 큰 상황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C 게임 원작과 판박이...플레이 방식 같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 게임 원작과 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약 1GB가 넘는 파일을 설치한 후 게임을 실행하면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처럼 계정 로그인 방식을 선택하고, 캐릭터를 생성하면 된다. 캐릭터 생성을 했다면 접속 서버와 플레이 모드 등을 선택하면 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로비 화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낙하산 연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레이 장면.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비행기 탑승 전 이용자들끼리 만날 수 있는 로비에 입장하고, 로비 입장 시간이 종료되면 비행 이동 장면이 연출된다.

이어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 아이템 파밍을 하면 된다. 건물의 문을 여는 동작과 아이템 파밍 등은 자동으로 진행된다. 총기류 파츠의 경우에도 자동 장착되지만, 스코프 등을 교체할 때에는 가방 등을 열어 수동으로 교체해야한다.

■캐릭터 조작 등 난이도 있어

캐릭터 이동은 왼쪽 이동키로, 시점 조정은 오른쪽 바탕 화면을 터치해 움직이면 된다. 탄약 장전과 총알 발사, 정조준은 오른쪽 하단에 있는 각각의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앉거나 눕는 것도 가능해 적을 발견하면 자세를 잡은 뒤 전투를 시작하면 된다.

전투가 끝나면 결과도 바로 보여준다. 1등을 하면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의 문구와 함께 킬, 데미지, 생존시간 등을 표시해 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파밍 장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원작 처럼 탈것을 지원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조준 장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투 결과.

전체적인 게임 방식은 PC 게임 원작 못지않지만, 모바일 기기 특성상 이동과 시점 조정, 조준 등은 난이도가 있다. 그러나 음성 채팅을 지원하는 만큼 듀오(2인)와 스쿼드(4인)를 즐길 때엔 아군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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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작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모바일 게임을 PC로 즐길 수 있는 앱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앱플레이어 이용자들 간에 매칭이 되는 만큼 최종 승부는 실력으로 판가름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하루 지났지만 이미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능성을 높인 상태다. 수익성은 기존 모바일MMORPG 장르와 비교해 미미하지만,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을 경우 기대 이상의 수익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