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율주행차과 안전운전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자율주행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테크크런치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국(California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등록된 애플 자율주행차 수가 연초 27대에서 현재 55대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에 2번째로 많이 등록된 자율주행차 수다. 애플이 2017년 4월 처음으로 자율주행 시험 운행 허가를 받은 3대와 비교해도 1년 만에 18배 이상 확대됐다.
애플의 자율주행차 안전 운전자 수도 83명으로 늘었다.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를 등록한 곳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다. 총 104대의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 안전 운전자 수는 407명이다.
관련기사
- KT-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사업 협력2018.05.15
- 첨단 'LKA' 품은 車, 기능은 각양각색2018.05.15
- 우버 자율차 사고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2018.05.15
- 美 애리조나서 웨이모 자율차 교통 사고 발생2018.05.15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 웨이모는 애플에 이어 51대를 등록했다. 안전 운전자 수는 애플보다 많은 338명이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39대, 자율주행 시스템기업 드라이브.ai(Drive.ai)는 14대를 등록해 시험 운행 중이다.
애플을 포함한 해당 기업들은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가 아닌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자율주행차를 시험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