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표 출전방안 모색해야”

게임입력 :2018/05/14 17:18

14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 선수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의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며 “e스포츠 종주국이자 전세계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e스포츠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우리나라 e스포츠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조승래 의원을 비롯한 관련 단체는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대한체육회에 e스포츠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해 왔지만 아직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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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어느덧 아시안게임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e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다”라며 “더 이상 해당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전향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며 주무 기관인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더불어 그는 “e스포츠가 국제 경기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됨으로 인해 e스포츠가 전 세계적인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라며 “정작 e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행정적인 절차와 규제에 가로막혀 국가대표조차 출전시키지 못한다면, 이는 역사 앞에 크나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