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체 SGA(대표 은유진)의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회사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2차원 바코드기술업체 '보이스아이'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기존 SGA 최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은 은유진 등 12인이었다. 은유진 SGA 대표가 보유주식 가운데 600만주(지분율 6.48%)를 보이스아이에 양도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보이스아이로 변경됐다. 변경 후 은유진 SGA 대표는 588만1천122주(지분율 6.36%)를 보유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남는다.
보이스아이는 2차원 바코드 기술 기반으로 국내외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국내 공공 및 금융기관 대상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시각 장애인이 스마트폰 앱으로 2차원 바코드를 인식하면 음성으로 변환해 알려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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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진 SGA 대표는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보이스아이와 SGA 그룹간 시너지, SGA 그룹 성장 가속을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IT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GA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통합보안전문 계열사 SGA솔루션즈, IoT서비스전문 SGA임베디드, 신수종사업조직 SGA블록체인과 함께 IT서비스 중심의 사업모델 확대에 나섰다. 나이스 응용SW 유지관리,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구축 등 공공SI 레퍼런스 확보에 더해 더케이손해보험 전산시스템 유지보수사업, 인천공항 홈페이지 개편 등 민간 레퍼런스 확보도 지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