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는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SGA의 연결기준 연매출은 1천91억1천만원이다. 720억8천만원을 기록한 전년대비 51.4%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34억6천만원이다. 54억2천만원을 기록한 전년대비 36.1% 줄었다. 순이익은 21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4억5천만원을 기록한 전년대비 387.0% 증가했다.
SGA 측은 SGA솔루션즈, SGA시스템즈, SGA임베디드 등 종속회사 동반성장이 매출과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서버보안, 응용보안 솔루션 판매 확대, 파이도(FIDO) 생체인증 사업에서 SK텔레콤, 코스콤과 협력을 통한 신규 매출 확보 덕을 봤다.
올해 상장 준비중인 IT서비스업체 SGA시스템즈는 경북교육청, 경기교육쳥 스쿨넷 사업 등 지난해 교육SI 사업 수주로 전년 매출을 넘어섰다. 공공기관에 계열사 SGA솔루션즈 보안솔루션 납품 및 기술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 투자유치에 성공해 미세먼지측정기, 스마트택배함 등 신제품을 출시한 SGA임베디드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MS) 임베디드 운영체제(OS) 사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업계 1위 MDS테크놀로지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다고 자평했다.
SGA 관계자는 "국내 임베디드OS 시장 점유율이 집계된 공식 발표 자료는 없으나 자체 추산으로 기존 점유율 30%에 유니퀘스트로부터 양수된 MS 임베디드 윈도 사업부문의 점유율 10%을 더해 40%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전문화된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간 동반성장으로 올해 매출 1천억원 돌파에 처음 성공했다"며 "2016년 넷인프라, 세원인포테크와 두 차례의 합병 통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2017년 성장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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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인포테크는 국내 그룹사 대상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모바일앱, 웹서비스포털 구축 사업을 진행해 온 IT서비스업체로 지난해 9월 28일 SGA에 흡수합병됐다.
넷인프라는 비즈니스파트너메인터넌스어그리먼트(BPMA) 자격을 갖춘 IBM제품 유지보수 전문업체였다. 지난 2015년 8월 SGA에 지분 100% 인수된 뒤 지난해 4월 4일 SGA에 흡수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