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가 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그룹 통합R&D센터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SGA(대표 은유진)는 15일 공시를 통해 SBI저축은행 외 26인을 대상으로 발행한 90억원 규모의 사모 CB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SGA는 납입된 대금이 전액 그룹 통합 R&D센터 구축 자금으로 쓰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시설자금 목적으로 발행된 SGA의 제1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는 표면이율 0%, 만기 3%로 저금리 조달에 따라, 그룹 전체의 기존 임대료 부담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다.
SGA는 지난해 4월 그룹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서울시 송파구 소재 문정동 지식산업센터에 계열회사가 모두 모일 수 있도록 총 218억원 규모의 건물 취득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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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는 보안솔루션업체 SGA솔루션즈, IT서비스업체 SGA시스템즈, 임베디드업체 SGA임베디드를 주요 관계회사로 두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2015년 코스닥상장 이후 서버보안 분야 업계 1위, SGA시스템즈는 지난해 코넥스상장 이후 스쿨넷 사업 등 대규모 SI사업 수주, SGA임베디드는 지난해 상장을 위한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스마트택배함, 초미세먼지측정기 등 신제품을 출시해 IoT 시장에 진출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SGA를 비롯해 SGA솔루션즈, SGA시스템즈, SGA임베디드 등 소속 회사들의 성장에 따라 계열사 간 연구개발 협업 필요성이 커져 그룹 통합 R&D센터 구축을 결정하게 됐다"며 "4차산업혁명시기를 대비해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분야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업계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