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가 PC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바이러스체이서를 흡수 합병해 엔드포인트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다.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오는 6월28일 바이러스체이서와 합병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GA솔루션즈는 바이러스체이서가 개발, 공급해 온 PC백신(바이러스체이서), 패치관리솔루션(패치체이서), 자료유출방비솔루션(다락)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두 회사는 올해 초 사업 제휴를 통해 기술적 통합 보안 솔루션 제공을 위한 보안 제품 라인업 확충, 영업망 확대 등 사업 전략을 갖춘 바 있다. 이후 합병으로 내부 조직 관리를 통한 수익성 위주 기업운영과 두 회사 간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많은 보안업체들이 통합보안을 지향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보안시장은 백신,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단위기술을 가진 단품 솔루션 판매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GA솔루션즈는 엔드포인트 보안 역량을 확보해 통합보안전략을 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에 서버보안과 함께 응용보안 영역에서 FIDO기술을 활용한 암호인증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증권사 등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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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바이러스체이서와 합병으로 통합보안솔루션 1위 업체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부적으로는 개별 영역에서 발전해 온 특화된 보안 기술 융합을 통한 꾸준한 투자와 외부적으로는 지속적인 M&A를 추진해 외형성장과 실속 있는 성장을 지향해 가겠다"고 말했다.
SGA솔루션즈는 바이러스체이서를 1 대 0.1857996의 비율로 흡수 합병하며,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167만 9626주로 1년간 보호 예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