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이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본부를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분사 회사 이름은 '스패로우'다. 글로벌 시장 확대 일환이다.
대표는 사업을 맡고 있던 장일수 상무가 선임됐다.
파수닷컴은 10여년간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로 애플리케이션 보안 관련 자체 기술을 확보했다. 스패로우는 그 결과물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위한 소스코드 정적 분석 도구다. 스패로우 사업을 맡아 온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본부가 이제 제품과 동명의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파수닷컴은 스패로우 독립법인 설립으로 전문성과 경영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스패로우를 3년내 상장한다는 단기 목표와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분야에서 글로벌 3위권에 진입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스패로우는 소프트웨어 개발주기 전 과정에 적용할 제품라인업과 통합플랫폼,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접목하고 시장 환경과 수요를 반영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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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분사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해 소프트웨어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패로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IT전시회 '재팬IT위크'에 참가했다. 분사 후 첫 해외 공식활동이다. 회사측은 행사를 통해 성장세가 빠른 현지 클라우드 시장에 클라우드 기반 정적, 동적분석도구를 선보이며 참관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