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이달 내 '뉴 스파크' 출시

5년간 신차 포함 15종 출시

카테크입력 :2018/05/11 10:33

한국GM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MOU 체결 이후 하루만에 신차 출시 계획을 전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11일 “뉴 스파크가 이달 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5년 간 주요 세그먼트에 총 15종의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또 쉐보레 브랜드 고객을 위한 자체 보증 기간 연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말리부와 트랙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3년(혹은 6만km)에서 7년(혹은 14만km)으로 확대된 전례 없는 보증 기간 연장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또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기존 고객과 100명의 신규 고객에게 2개월 동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EV, 카마로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온라인 및 현장 이벤트에 초청된다.

한국GM이 이달 내 뉴 스파크를 출시하고 향후 5년 내 신차 및 성능개선 모델 포함 15종을 내놓는다. (사진=GM)

카젬 사장은 “고객과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자 하는 열정이 회사 내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더욱 견고히 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쉐보레 제품 구매를 고려한다면 이보다 더 나은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14일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회사 운영 방안과 함께 신차 출시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또 내달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다.

GM 본사는 10일 서울 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건물에서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국내 설립을 토대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관련기사

신설 예정인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는 한국GM 노조 요구사항의 일부를 반영해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개발에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차량 생산은 아니지만 전장 부품 개발을 통해 GM 내 한국 입지를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지역본부가 한국GM의 장기적인 경영안정 및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