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전 세계 시각 장애인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구글이 8일(현지시간)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사용자 주변의 물체나 문자 등을 소리로 알려 주는 ‘룩아웃(Lookout)’ 앱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셔츠 주머니나 목걸이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매달아 연동해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룩아웃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주변 물체나 글씨를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 준다.
관련기사
- 구글 I/O 2018, 어떤 것들이 공개됐나2018.05.09
- 구글 어시스턴트, 반복 일정 관리 기능 추가2018.05.09
- 똑똑해진 안드로이드P…"다음 행동까지 예측"2018.05.09
- MS, 시각장애인 위한 VR 지팡이 개발2018.05.09
룩아웃은 홈, 워크&플레이, 스캔, 실험의 네 가지 모드로 실행된다. 홈, 워크& 플레이 모드를 선택하면 집 안의 소파나 사무실의 엘리베이터 등 사용자 주변에서 감지되는 물체를 알려 준다. 또, 스캔 모드를 선택하면 요리책에 나와있는 레시피 내용을 읽어주는 등 문자를 읽어준다. 실험 모드는 아직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현재 개발 중인 기능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룩아웃 앱은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학습을 진행하게 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이 앱은 올해 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