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오디오 채널 서비스 40개로 확대

외국인 시청자 위한 다문화 음악방송 등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8/05/09 09:55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이달부터 디지털케이블TV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수원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티브로드 전 권역에 순차적으로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방송 가입자에게는 추가 비용 없이 10개 오디오채널이 무료 제공된다. 기존 30개 채널에 10개 채널이 늘어난 40개 오디오 채널을 서비스하게 된다.

특색 있는 오디오 채널이 늘어난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화 장르로 현재 서비스 중인 ‘책 읽어주는 라디오’, ’엄마랑 EQ동요’ 채널에 더해 ‘다문화 음악방송 1’과 ‘다문화 음악방송 2’, ‘도그 앤 맘’, ‘힙합 & 인디 스페셜’ 채널, 신규 채널 ‘K-POP 아이돌’ 등을 추가로 서비스한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이달부터 디지털케이블TV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 음악방송 1과 2는 티브로드 권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 노동자, 유학생을 위한 채널이다. 회사는 지난 3월말 기준 출입국과 외국인정책본부에서 공개한 ‘외국인 지역별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등록된 외국인 약 119만명 중 약 46만명이 티브로드 권역 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채널에서는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러시아, 몽골, 아랍, 일본의 원어민 진행자가 소개하는 고국의 소식과 음악으로 그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한국어 학습 등 한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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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인기 최신 발라드, 최신가요를 제외한 2000년대 인기가요, 기독교음악, 클래식 판타지아, 힐링 뉴에이지 채널을 출시한다.

채널 추가에 따라 장르별 순서가 재조정돼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의 오디오 채널 라인업이 600번에서 639번까지 전체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변경된 전체 오디오 채널 번호는 티브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