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출시 움직임이 포착됐다. LG전자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관련 문서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FCC에 따르면 LG전자의 ‘휴대용 손목 장치(portable wrist device)’ 관련 4개 파일이 지난 4일 제출됐다.
파일들은 이날 기점으로 공개됐다. 모델명 LM-W315인 해당 장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용 운영체제(OS) ‘웨어 OS’로 운영된다고 나와 있다. FCC 인증 번호(ID 'ZNFW315'도 표시됐다.
파일에 첨부된 이미지에 따르면 LG전자의 신규 스마트워치는 기존 제품들처럼 원형 디스플레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출 파일 중에는 지난달 11일 진행된 전자파 흡수율(SAR) 시험 보고서도 포함됐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을 비롯한 외신들은 해당 장치가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로 거론되는 'LG 워치 타임피스(타임피스)'라고 보고 있다.
미국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타임피스가 오는 6월 출시될 수 있다고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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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피스는 웨어 OS, 1.2인치 원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제공하며 한 번 충전했을 때 다른 기능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일 동안 시계 표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LG전자는 지난 4일 국내 국립전파연구원에서 LM-W315 모델명으로 특정소출력 무선기기 전파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