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알리페이를 이용한 해외 결제 규모 순위에서 한국은 홍콩, 태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알리페이에 따르면 노동절 기간 알리페이를 이용한 전체 해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액은 1508위안(25만 5천원)이었으며, 1인당 국내 결제액은 4572위안(77만 3천원)으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또한 한국은 알리페이로 세금 환급이 가능한 29개국 중에서 한국의 환급액 총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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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전년에 이어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에도 한국이 결제규모 상위 3위국에 올랐다”며 “국내에서 쇼핑을 즐기는 중국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세금환급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페이는 지난 2004년에 출시돼 현재 5억 2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200개가 넘는 중국 금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