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가 L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8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마켓디자이너스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소비자가 불편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생성 및 제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시장으로의 혁신을 주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이사/청소 중개서비스인 다이사와 담보대출 중개서비스인 더모기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이사는 국내 최초로 진성고객 평가정보 기반의 ‘소비자평가등급제도’를 도입하여 대표적 정보비대칭 시장인 이사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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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짜 후기정보를 걸러내고,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후에 평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많은 이용자로부터 받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등급(Scoring system)을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이사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사업체는 그간 자사의 좋은 서비스를 증명할 길이 없어서 빚어진 저가 낙찰 방식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좋은 서비스를 등급으로 인증 받아 더 많은 이용자 확보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다이사는 론칭 2년여만에 월 거래액 15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거래액이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누적 이사업체 수는 지난달 1천개를 돌파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이사업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4개 투자사는, 마켓디자이너스가 제시한 데이터 기술 기반의 유통혁신 모델이 이사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본 모델이 타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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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음의 초기 멤버로서 다음의 성장에 기여했던 전 다음 부사장 김현영 대표와 다이사를 창업한 김형욱 서비스 총괄 등 창업자 그룹, 카카오, 옐로모바일 등 주요 IT 기업 출신의 전문가그룹 등으로 구성된 회사의 경영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현영 마켓디자이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과 함께, M&A, 신규사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정보 불균형이 심화된 정보비대칭 시장에서의 문제점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