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반도체·모듈 전문기업 아이에이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랑용 반도체 소자와 전력모듈, 차량용 모터 제어기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동식 모터 구동 방식에 최적화된 냉각팬, 콤프레서, 워터펌프 등 모터 제어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근거리용 전기차 메인 인버터와 전기스쿠터용 인버터 등 다양한 제어기 솔루션도 처음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이에이의 계열사인 전력반도체 전문업체 트리노테크놀로지·전력모듈 전문업체 아이에이파워트론도 함께 참가한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의 모터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IGBT 제품과 전기차 충전기·배터리 관리시스템·전력 변환장치 등에 적용되는 파워 MOSFET 제품을 전시한다.
아이에이파워트론은 전동식조향장치(EPS)에 적용되는 전력모듈과 전기차 탑재형 충전기(OBC)용 SiC 전력모듈, DC-DC 컨버터용 전력모듈, 전기 버스의 메인 인버터용 대전력 IGBT 모듈 등 다양한 전력모듈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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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탄소 없는 섬 제주, 뉴 이-모빌리티(E-Mobility)'를 주제로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기, 부품 소재 등을 생산·공급하는 국내외 1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중국·덴마크·노르웨이·오스트리아 등 전세계 40여개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B2B 상담회도 운영될 예정으로, 아이에이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다양한 고객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 분야에서 전동식 모터 구동 방식을 채택하는 부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발맞추어 차량용 모터 제어기 솔루션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력반도체 및 전력모듈을 아우르는 전장용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자동차 분야 핵심 부품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