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재환 기자) 롯데렌터카와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이 업계 최초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를 도입한다.
롯데렌탈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2일 개막한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현장에서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코나 일렉트릭 100여대를 구입해 해당 차량들을 그린카, 단기렌터카, 장기렌터카 서비스에 투입시킨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 최고 수준의 406km 주행거리를 통해 한번 충전으로 제주도 일주도로를 따라 2번 이상 돌아볼 수 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하다. (64kWh 배터리 기준)
현대차는 고객들의 주행 패턴을 고려해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이 많은 고객을 위해 1회 충전으로 25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기본 모델보다 350만 원 가격을 낮춘 코나 일렉트릭 라이트 패키지도 운영한다.(39.2kWh 배터리 탑재)
관련기사
- 제5회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B2B 도약'2018.05.02
- 일반차량 '전기차 충전구역' 주차에 골치2018.05.02
- 기아차 “니로 전기차, 올해 서유럽·미국 출시”2018.05.02
- 베이징 모터쇼, 글로벌 브랜드 전기차 격전장2018.05.02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7kW 완속 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세단에서 SUV 차종으로 전환되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맞춰 다양한 차종의 친환경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전기차 사업을 진행해 온 롯데렌탈은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와 시대적 가치인 친환경 흐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