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사계절 냉난방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출시

“국내 최초 냉방시 축열조 온도 10℃, 난방시 80℃ 출수”

홈&모바일입력 :2018/04/30 14:03

캐리어에어컨은 2018년형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2킬로와트(kW) 용량으로 국내 최초로 냉방시 축열조 온도 10도(℃), 난방급탕시 축열조 온도 80℃ 출수가 가능하다. 기존 히트펌프 보일러는 중온수 모델(50℃)에 한해 5~7℃ 저온출수가 가능하다.

추울 땐 보일러, 더울 땐 에어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 대 제품이다. 친환경 고효율 성능으로 전기료 걱정도 덜었다는 설명이다.

캐리어에어컨은 2018년형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캐리어에어컨)

해당 제품 한 대에 천장형 에어컨, 급탕기, 바닥난방 등 여러 대 연결 설치도 가능하다. 실내기 8평 형대 기준으로 최대 6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 연구소 관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 특성상 펜션, 수영장, 호텔 등에 가장 많이 설치되며 이곳들은 냉수와 온수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며 “중온수 모델에서만 저온출수가 가능했던 업계 제품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심혈을 다한 연구개발 끝에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외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2018 AHR 엑스포’에 출품해 호평을 얻었으며 2015년 업계 최초로 유럽연합(EU) CE 인증과 에너지 효율 기준을 통과해 유럽시장에 진출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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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는 2015년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환경 경영 분야 표창을 받았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인버터 제어 기술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도 기업이라며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국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