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비서 플랫폼 정확도에 대한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디지털 마케팅 회사 스톤 탬플(Stone Temple)이 진행한 인공지능 비서 플랫폼의 응답 정확도 및 응답률 대한 조사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스톤 템플은 AI 비서에게 약 5천개의 질문을 해 이 들의 대답이 얼마나 정확한 지, 얼마나 많은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지를 조사했다. 이 회사는 2017년에도 동일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사 대상 제품은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 구글 어시스턴트였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경우 올해부터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이 대답했고, 응답 내용도 가장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스마트 스피커에 내장된 구글 어시스턴트보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구글 어시스턴트의 응답 능력이 더 좋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 애플 AI 스피커 ‘홈팟’ 부진...생산량도 줄였다2018.04.30
- AI스피커 소유자, 음성비서 하루 3번 이용2018.04.30
- 아마존 알렉사, 갑자기 공포의 웃음소리 낸다2018.04.30
- AI 스피커 "아직도 넌 내가 비서로 보이니?"2018.04.30
또, 놀라운 점은 MS 코타나가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를 따돌리고 응답 시도 수와 정확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아마존 알렉사는 2017년부터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의 수를 두 배 이상 늘려서 응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