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의 경량형 버전 '안드로이드 고(Go)'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 메이주(Meizu)의 첫 안드로이드 고 스마트폰 추정되는 제품이 지난 주 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 사이트 인증 모델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스마트폰에는 'mblu'라는 메이주의 영문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이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로보가 새겨진 스마트폰이 공업정보화부의 사이트에 다시 등장했다. 이 스마트폰의 후면에는 차이나모바일의 로고가 새겨졌다.
이 스마트폰은 모서리가 둥근 모양이며 후면에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18:9 화면비를 채용했다. 바디는 금속 재질이다.
중국 언론은 똑같은 외관을 봤을 때, 이 스마트폰이 이전에 제시됐던 메이주 mblu 안드로이드 고 모델의 차이나모바일 버전인 것으로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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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고는 구글이 발표한 경량형 안드로이드 OS로서 주로 저가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메이주의 이 스마트폰은 중국에서 1000위안(약 16만9370 원) 이하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중국에서 1000위안 대 제품이 저가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데 이 제품은 한화 10만원 초반 이하의 초저가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언론은 메이주의 안드로이드 고 스마트폰이 이른 시일 내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