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29분경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자 네티즌이 한 마음으로 남북의 만남을 응원했다.
그동안 정치적 성향에 갈려 뉴스 댓글에서 보인 갈등 양상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뉴스 댓글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네이버 아이디 laj1****는 남북 정상이 만나는 순간에 "정치색을 떠나서 괜히 찡하다 심지어 나는 통일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도..."라고 말했고, 아이디 chag****는 "이런 날이 오는구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를"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beeper_747는 "한반도의 봄을 여는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모든 일정이 별탈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gksd****는 "정상회담 이루어진 것 자체가 성공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남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모든 과정에 까지 국민들이 더욱 더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쏟고 응원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이 만나 악수하는 순간에는 생방송 중계방 라이브 채팅창에는 "너무 벅찬 순간이다", "눈물이 나온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생중계를 진행하는 네이버TV나 카카오TV라이브, 유튜브 등에서는 라이브 채팅창에 외모비하나 욕설이 많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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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한 라이브 채팅자는 "댓글들이 너무...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이정도였나...너무 안쓰럽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 한 라이브 채팅자는 "여기 악플러들 고소당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