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H&A 사업본부는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이후 시나리오 플랜을 통해 다응하고 있으며 현재는 상당 부분 판매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 공장은 2019년 초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4분기로 당겨서 공급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탁기 사업에는 (세이프가드가)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확산될 경우를 가정했을 때에는 해외에서도 제품을 조달할 수 있고 공장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제품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현지 주요 유통 거래선들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세이프가드 조치가 결정된 이후 현지 유통 거래선과 올해 가격 정책, 프로모션 계획, 물량 운영 등 협의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세이프가드 최소화, 대체-내수 시장 확대"2018.04.26
- LG전자 "세탁기 세이프가드 악영향 크지 않아"2018.04.26
- 정부, 美에 세이프가드 '양자협의' 요청2018.04.26
- 정부 "美에 일자리 창출해도 세이프가드? 납득 어려워"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