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 ‘하노버 메세 2018’에서 최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박람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과 제조 현장 시나리오에 특화된 산업용 IoT 플랫폼(IIoT)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최신 IoT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30여 개 고객사례도 소개했다.
발표된 산업용 IoT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지원된다.
기업 자산의 손쉬운 활용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팩토리용 자동 연결 서비스’, ’애저 IoT 허브 및 애저 스택 디바이스 매니지먼트’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운영, 비즈니스 맞춤형 IoT 플랫폼을 위한 강력한 보안을 갖춘 최초의 통합 IoT 플랫폼인 ’애저 스피어’, 대규모 데이터의 저장과 아카이빙의 비용을 현격하게 줄여주는 ‘애저 타임 시리즈 인사이트’ 등이 공개됐다.
스위스 식품처리기업 뷸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광학 분류 시스템인 루모비전(LumoVision)을 선보였다. 정확하게 곡물을 분류할 수 있는 루모비전은 기존 방식으로는 50%에 불과했던 오염 곡물 제거율을 90%까지 끌어올렸고, 생산 비용과 자원 낭비를 절감하고, 환경에 끼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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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그룹 계열사의 TMHE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혼합현실(MR) 및 애저 등을 도입해 사람 간의 협업뿐 아니라, 현장에서 사람과 기계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미래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한 10년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기술로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람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샬라안 아칸 글로벌 제조부문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IoT 기술에 대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조 업계가 마주한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IoT 기반의 솔루션을 산업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