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전 액션게임 대회 ‘사이공컵 2018’에서 2명의 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베트남에서 열린 대전 액션게임 대회 사이공컵 2018에서 ‘NL’ 심건 선수와 ‘전띵’ 전상현 두 선수가 각각 스트리트파이터5, 철권7FR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승자조의 최종 진출자와 패자조의 최종 진출자가 최대 2번의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승자조 진출자는 2번의 경기 중 한 번만 승리하면 되며 패자조 진출자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다.
스트리트파이터5 부분에서는 UYU 소속의 심건 선수는 한 번도 패배하지 않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승자조로 결승에 진출해 일본의 ‘후도’ 케이타 아이 선수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에는 케이타 아이선수가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2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심건 선수는 수세에 몰렸음에도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받아 치며 기회를 만들어 3세트를 가져온 후 기세를 몰아 4, 5세트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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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FR 대회에 참가한 같은 팀 소속의 전상현 선수는 홍콩 탈론 e스포츠소속의 ‘핫독29’ 예만호 선수와 결승에서 만났다.
전상현 선수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럭키 클로에를 사용해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