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전 액션게임 대회 ‘에볼루션 재팬 2018’(이하 에보 재팬 2018)에서 2명의 한국인이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8일 일본에서 열린 대전 액션게임 대회 에보 재팬 2018에서 ‘무릎’ 배재민 선수와 ‘인생은 잠입’ 이선우 선수가 각각 철권7FR, 스트리트파이터5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철권7 FR 대회에 참가한 락스 게이밍 소속의 배재민 선수는 같은 소속의 ‘샤넬’ 강성호 선수를 결승에서 만났다.
에보 재팬 2018 결승전은 승자조의 최종 진출자와 패자조의 최종 진출자가 최대 2번의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승자조 진출자는 2번의 경기 중 한 번만 승리하면 되며 패자조 진출자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다.
패자조에서 올라온 강성호 선수는 앨리스를 이용해 먼저 3승을 기록하며 배재민 선수를 상대로 1경기를 승리했다.
하지만 브라이언에서 스티브로 캐릭터를 변경한 배재민 선수는 럭키 클로에, 엘리자 등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한 강성호 선수를 상대로 반격에 나서며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특히 이번 철권7 FR 대회는 3위와 4위 역시 한국의 ‘구라’ 채동훈, ‘세인트’ 최진우 선수가 차지할 정도로 한국 선수의 강세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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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5 부분에서는 팀 그래프트 소속의 이선우 선수는 대회 중 한번 한차례 패배한 존 타케우치 선수와 결승에서 만났다.
이선우 선수는 이 경기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던 메나트에서 주리로 캐릭터를 교체한 후 2차례의 대회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