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가 다음 달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일본 애플 전문 블로그 마코타카라는 아이폰 케이스 제조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SE2가 5월에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016년 아이폰SE를 첫 출시했으며 지난해 저장용량을 올려서 다시 출시한 바 있다.
아이폰SE2는 아이폰SE와 비교해 외관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3.5mm 헤드폰 잭이 없어질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7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헤드폰 잭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대신 번들 이어폰 '이어팟'을 출시했다.
또 아이폰SE2는 4인치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을 위한 터치ID가 전작과 동일하게 탑재되며, 얼굴인식 기능을 위한 페이스ID는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7에 탑재됐던 A10퓨전, 저장용량은 2기가바이트(GB) 램과 32·128GB 롬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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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2는 인도 벵갈루루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아이폰SE2를 통해 인도, 인도네시아, 동남아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을 겨냥한다.
앞서 아이폰SE2의 가격이 450달러(약 48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아이폰SE의 가격은 16GB 모델 399달러(약 42만원), 64GB 모델 499달러(약 53만원)로 책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