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용 크롬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피싱(phising) 방지 확장기능을 만들어 배포했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18일 MS가 윈도디펜더 안티피싱 제품의 무료 플러그인 버전을 크롬웹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MS는 크롬웹스토어에 '윈도디펜더 브라우저 프로텍션'이라는 이름으로 피싱방지 확장기능을 등록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 확장기능은 MS가 관리하는 악성URL 목록을 기반으로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가 웹서핑 중 마주치는 악성 링크를 차단한다.
MS는 윈도디펜더 브라우저 프로텍션 공식사이트를 통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용 윈도디펜더 브라우저 프로텍션 확장기능은 웹서핑시 MS엣지 브라우저와 동일한 신뢰 인텔리전스 기반의 추가 보호 계층을 제공한다"며 "이는 알려진 악성 링크 관련 경고와 안전한 경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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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는 자체 보안 기능을 갖고 있다. MS가 크롬웹스토어에 내놓은 피싱 방지 확장기능은 크롬의 자체 보안 기능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디펜더 브라우저 프로텍션이 윈도 운영체제(OS) 내장 안티바이러스 제품인 윈도디펜더의 기술과 직접 연동되는지는 불분명하다.
크롬웹스토어는 구글이 운영하는 크롬 확장기능 배포 웹사이트다.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확장기능을 다른 개발자와 크롬 브라우저 또는 크롬OS 사용자들이 내려받을 수 있는 장터 성격으로 운영된다. 윈도디펜더 브라우저 프로텍션 확장기능은 크롬OS가 아닌 윈도용 크롬 환경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