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RSA컨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엣지 디바이스를 보호하는 보안툴과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MS는 현장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MCU)기반 IoT보안 플랫폼 '애저스피어', 엔드포인트 보안툴 '윈도디펜더 어드밴스드 쓰렛 프로텍션(ATP)', 위협신호 분석기술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와 새 보안API, 기업 보안수준 평가도구 'MS시큐어스코어'와 보안훈련도구 '어택 시뮬레이터'를 공개했다.
애저스피어는 MCU를 탑재한 IoT기기를 보호하는 플랫폼이다. 애저스피어 운영체제(OS), 인증된 MCU, 보안서비스로 구성된다. MS는 연간 90억개에 달하는 기기에 MCU가 탑재돼 해커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데, 기존 MCU 탑재 기기보다 애저스피어 플랫폼 디바이스의 보안 성능이 5배 이상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윈도디펜더ATP는 윈도10 내장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로 엔드포인트의 위협을 감지, 대응하도록 지원한다고 MS측은 설명했다. 윈도 PC뿐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365, 오피스365, 애저 클라우드 환경의 위협도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구동되는 실시간 위협신호 분석기술이다. MS 측은 기업 보안팀이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와 API를 활용해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하고 빠르게 보안위협을 감지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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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시큐어스코어는 기업의 데이터와 기기 보안 상태를 점검해 점수로 수치화한다. 어택시뮬레이터는 기업 보안팀이 가상으로 랜섬웨어, 피싱 공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구성해 직원의 대응을 검토한다. 이 두가지 툴은 기업의 상황에 맞춘 보안설정을 제공하는데 쓰인다.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MS 사장은 "지난 한해만을 보더라도 보안 위협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며 "클라우드의 보안은 물론이고, 이와 연결되어 있는 각각의 디바이스 상의 보안 수준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