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골프앱 "인기선수 경기만 골라 볼 수 있다"

LGU+, 프로야구 앱에 이어 골프 앱 신규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8/04/19 10:10    수정: 2018/04/19 10:38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선수의 골프 경기 장면만 골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세세하게 살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U+골프'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골프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U+골프는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U+골프'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 4대 핵심 기능으로 600만 골프 팬 마음 잡는다

골프 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을 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1천명의 골프팬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

U+골프앱을 사용하면 인기선수 독점중계 기능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최대 3개 조, 선수 9명까지 볼 수 있으며 각 조별로 별도의 중계와 해설이 이뤄진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제 경기 중 생생한 스윙 장면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 장면을 홀 별로 간편하게 돌려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U+골프앱은 인기선수 독점중계 영상을 최대 6시간까지 제공한다.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미러링 기능을 설정할 필요 없이 중계 화면의 아이콘만 클릭하면 U+TV와 자동 연결된다.

이와 함께 U+골프에서는 홀 별 스코어와 순위 등의 정보도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시청할 수 있는 IPTV용 U+골프도 7월부터 제공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U+골프 서비스도 7월부터 선보인다.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U+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콘 방향키만으로 쉽게 U+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골프 외에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5G 상용화시 채널 확대와 손목 등 화면 일부만 클로즈업도 가능

LG유플러스는 5G가 상용화되면 프로야구와 골프 중계 채널 수와 화질 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를 최대 18개까지 확대하고, 손목이나 어깨 등 화면의 일부만 확대해 움직임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체 화면을 지금보다 더 선명하게 슬로모션으로 돌려볼 수 있도록 화질도 개선한다.

관련기사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U+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 시청의 신기원이 열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는 5G시대를 앞두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5G가 상용화되면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스포츠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