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PS, 웨어러블기기 전문업체 가민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용 플랫폼을 공개했다.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다양한 서비스가 자사 제품과 연동될 수 있도록 개방성이 강화됐다.
19일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가민은 미국 캔자스 본사에서 열린 2차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플랫폼 ‘커넥트(Connect) IQ 3.0’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가민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자전거용 컴퓨터, 야외 핸드헬드 기기에도 적용된다.
신규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이다.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개발한 음악이나 팟캐스트, 오디오북, 기타 콘텐츠 등을 가민 기기와 연결, 통합시킬 수 있도록 가민 오디오 플레이어 플랫폼이 개방됐다. 서드파티 개발자 앱 작업에 가민 온보드 맵을 통합시킬 수도 있다.
개방성 확대로 가민 기기들의 스마트워치로서의 기능과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커넥트 IQ 플랫폼 시리즈는 3년 전 첫 출시됐다. 현재 8백만개 이상 기기에 설치됐으며 5천400만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 애플, 웨어러블 시장서 핏비트·샤오미 제치고 1위2018.04.19
- NXP, 가민에 NFC 모바일 결제 솔루션 공급2018.04.19
- 가민, 다기능 항공용 스마트워치 ‘D2 찰리’ 출시2018.04.19
- 가민,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HR’ 출시2018.04.19
이밖에 가민은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앱도 공개했다.
자전거용 컴퓨터 엣지(Edge) 사용자에게 점심 식사 장소를 알려주는 엘프(Yelp)와 산악 자전거용 경로와 산책로를 알려주는 트레일폴크스(Trailforks), 주간 단위로 개인 맞춤형 수영 훈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이스윔프로(MySwimPro) 등이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