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5300만명에 보이스피싱 주의 메시지 발송"

16~25일...이통3사 등과 협력

방송/통신입력 :2018/04/15 12:00    수정: 2018/04/15 13:40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알뜰통신 사업자 36개사와의 협력을 통해 16일부터 총 5천363만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통 3사는 16~25일 동안 각사 명의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알뜰통신사업자는 4월분 요금 고지서를 통해 피해 예방 정보를 안내한다.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자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정부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의 건당 평균 피해금액은 807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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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정부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며, 수상한 낯선 전화는 일단 끊은 뒤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알려준 계좌로 돈을 송금한 경우, 신속히 경찰서나 해당 금융회사에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