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기술이 발달됐다고 해도, 인간적인 부분을 뛰어넘을 순 없다. B2B 마케팅도 사람 중심으로 진행해야 한다."
박범순 SAP 상무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B2B 구매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비법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직원을 회사 브랜드 대변인처럼 활용해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다가가면서 잠재 구매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범순 상무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 2018'에서 이같이 말하며 B2B 마케팅에 사내 인력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박 상무는 페이스북 광고를 하더라도 회사 계정으로 단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직원들이 성의를 담아 공유한 콘텐츠가 훨씬 도달률이 높다는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잠재 구매자를 중심으로 상품을 연결시킬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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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무는 "물건을 대량생산 하면서 광고를 시작했지만, 아무리 광고를 해도 안팔리는 시대가 됐다"며 "이제는 개인화와 맞춤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상무는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성공 비결은 연결"이라며 "B2B일수록 개개인의 의미를 갖고 있는 스토리텔링을 해야 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