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솔루션업체 쿠델스키그룹의 디지털TV부문 나그라미디어코리아(대표 김형준)는 KT스카이라이프에 유료TV방송용 워터마킹솔루션 '넥스가드(NexGuard)'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나그라미디어코리아 설명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넥스가드로 가입자에게 최적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료 콘텐츠 불법복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콘텐츠 보호를 위한 요건을 충족하고 콘텐츠 상품 확장과 가입자 제공 서비스 가치를 높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넥스가드는 KT스카이라이프의 4K울트라HD 및 HDR 프리미엄콘텐츠용 인핸스드콘텐트프로텍션(ECP) 규격 중 하나인 포렌식워터마킹을 지원한다. ECP는 영화 무단복제 방지기술을 연구하는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의 비영리 합작 연구소 '무비랩스'의 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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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가드의 포렌식워터마킹 기술은 셋탑박스, 스마트 TV 및 기타 비디오 콘텐츠에 보이지 않는 고유 식별자를 추가한다. 시청되는 모든 영상에 워터마크가 내장된다. 불법배포행위를 특정 계정까지 역추적할 수 있다. 콘텐츠가 트랜스코딩, 크기조정, 캠코딩 등 변경을 거쳐도 유지된다.
나그라의 아태지역 세일즈 및 서비스 총괄 스테판 르 드로(Stephane Le Dreau)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워터마킹 기술은 KT스카이라이프에 보안 및 유료 방송 콘텐츠에 대한 추적성을 제공한다"며 "이로써 KT스카이라이프는 콘텐츠 선순환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