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9일(미국 현지시간) 구글 크롬OS를 탑재한 기기인 크롬북 x2를 공개했다.
크롬북 x2는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키보드 커버를 갖췄고 전자펜 입력도 지원한다. 디자인도 애플 아이패드 프로와 흡사하다.
그러나 가격은 아이패드 프로의 절반 수준이다. 크롬북 x2 본체와 키보드 커버, 전자펜을 모두 합해 599달러(약 65만원)다. 아이패드 프로의 본체 가격만 649달러(약 70만원)이고 키보드 커버와 애플펜슬까지 장만하려면 1천달러(약 110만원)를 훌쩍 넘긴다.
탑재된 프로세서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코어 m3 프로세서이고 디스플레이는 2400×1600 화소, 저장공간은 32GB, 메모리는 4GB다. 저장공간이 더 필요하다면 마이크로SD카드로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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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과 주변기기 연결은 USB-C 단자로 하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 30분 쓴다. 두께도 아이패드 프로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다.
크롬북 x2는 오는 6월 이후 미국 등지에서 출시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