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8·8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 공개

아이폰X용 가죽 폴리오 케이스도 함께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8/04/09 23:08

애플이 빨간색으로 마감된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아이폰X용 가죽 폴리오 케이스도 함께 출시됐다.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은 블랙, 후면은 레드 컬러로 마감됐다. 기능이나 성능은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와 같다. 그러나 이 제품을 구입하면 수익금 중 일부가 글로벌 펀드 HIV/에이즈 기금으로 바로 전달되어 검사, 상담,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 쓰인다.

애플이 아이폰8·8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사진=애플)

애플 제품 마케팅 담당 그렉 조스위악 부사장은 “이번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고객들에게 HIV 및 AIDS의 확산 방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대담하고 새로운 아이폰을 통해 레드 재단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객들도 이 제품을 특별하게 생각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드는 지난 2006년 IT 기업과 기술인들이 모여 만든 에이즈 퇴치 재단이며 레드를 통해 모금된 모든 기부금은 글로벌 펀드의 HIV 및 에이즈 기금으로 전달돼 테스트, 상담,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레드 재단 데보라 두간 CEO는 "애플이 지난 11년 간 기부한 1억 6천만 달러의 기부금은 오늘날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ARV 치료제를 8억 일 이상 제공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이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입해 우리의 사명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64GB와 256GB로 출시된다. 애플 가로수길과 국내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에서는 오는 4월 말부터 구입할 수 있다. 가격과 성능, 기능은 기존 출시 제품과 동일하다.

애플은 아이폰X용 레드 가죽 폴리오 케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은 4월 10일부터 애플 가로수길과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애플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2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