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만 이슈?...PC게임 신작 소식 ‘풍성’

월드컵 노린 피파온라인4, 사전 등록 시작...배틀라이트 글로벌 테스트 예고

디지털경제입력 :2018/04/06 11:08

PC 온라인 게임 신작의 사전 등록 등 새 소식이 차례로 전해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 대세론이 식지 않은 가운데, 출시를 앞둔 PC 게임 신작들이 깜짝 놀랄 흥행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던전앤파이터, 천애명월도,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PC 게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를 앞둔 PC 게임 신작이 기존 인기작의 뒤를 이어 인기를 얻을지 기대된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을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등 일부 게임사가 PC 게임 신작을 꺼낸다.

우선 게임사 중 넥슨이 가장 많은 PC 게임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피파온라인4, 배틀라이트, 아스텔리아, 타이탄폴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4.

넥슨 측은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한 상태다. 이 회사는 오는 4월 12일 론칭 시사회를 통해 피파온라인4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을 노린 피파온라인4는 축구 패키지 게임 피파17에 적용된 최신 물리 엔진을 온라인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고, 전작보다 개선된 그래픽 및 선수 캐릭터 연출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또한 모션 캡처 기술로 선수의 움직임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각 선수 캐릭터의 개선된 움직임을 구현했다.

배틀라이트.

여기에 이 회사는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MOBA 장르인 배틀라이트의 글로벌 매칭 테스트를 오는 4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스텔리아와 타이탄폴온라인도 넥슨의 손을 통해 서비스된다.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개발하고 있는 군단형 MMORPG 장르로, 전략 전투와 수집 및 강화의 재미를 추구한다. 타이탄폴온라인은 유명 슈팅 게임 타이탄폴 시리즈를 계승한 신작이다.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측은 PC MMORPG 로스트아크와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2 개발이 한창이다. 출시 순서로 보면 로스트아크가 먼저 나온다.

스마일게이트 계열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만들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앤슬래시(몰이사냥)의 진수를 담은 정통 판타지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로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꼽혔다. 최근 개발 근황을 통해 추가 테스트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블루홀 신작 에어.
리니지이터널의 리뉴얼작 프로젝트TL.

크로스파이어2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아직 베일에 가려졌지만, 전작인 크로스파이어처럼 중국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PC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 강자로 거듭난 엔씨소프트도 MMORPG 장르인 프로젝트TL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TL은 리니지이터널의 리뉴얼 버전이다.

멀티 플랫폼 대응을 앞세운 프로젝트TL은 연내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이후 서비스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블루홀은 색다른 게임성을 담은 PC 게임 에어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는 주요 무대를 땅에서 하늘로 옮긴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 테스트를 통해 독특한 게임 방식이 호평을 받은 만큼 블루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글로벌 시장을 호령할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PC와 모바일 기기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HTML5 기반 신작도 차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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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게임 분야는 웹젠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하고 있다. 웹젠과 위메이드는 각각 국내와 중국서 인지도가 높은 뮤 IP와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수종의 게임을 연내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축구부터 슈팅까지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 신작이 출시된다. 피파온라인4의 경우 최근 3차 테스트 이후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하며 출시 시동을 건 상태”라며 “연내 출시되는 신작이 깜짝 놀랄 흥행성적을 기록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