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PC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가 3차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에 합격점을 받았다.
피파온라인3 후속작 피파온라인4는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6월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을 전후로 국내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된다.
3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EA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온라인4의 3차 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진행했다.
3차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더욱 보강된 '드리블', '전력질주'의 디테일 연출, 수비 선수 조작 및 인공지능(AI) 지원 선수 움직임을 리밸런싱한 '기본수비'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넓어진 경기장과 여유로운 경기 진행 속도...볼 패스 및 정확도 향상
그렇다면 이번 테스트는 지난 테스트와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
넥슨 측은 지난 테스트 때 수집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장과 선수의 비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넓어진 경기장과 원거리 카메라 뷰를 통해 그라운드의 전체적인 움직임 파악을 쉽게 했다. 이는 다양한 침투 공간이나 패스 경로 파악해야 전략적인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장만큼 선수 간격이 넓어져 경기 템포에도 여유가 생기도록 해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 조작 체감 부분에선 선수들의 턴 동작과 짧은 패스의 속도를 개선했다. 여기에 스루패스 정확도를 향상하고 전력질주와 드리블 속도 개선으로 공격루트의 다양성을 시도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내게 맞는 선수 선택
선수 능력치에 따른 드리블 속도나 가속 능력도 현실적으로 반영했다. 예를들어 기존의 크로스와 로빙 스루패스를 주로 활용했던 전략에 '공간 침투'와 '치고 달리기' 등으로 공격루트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전술'이나 '클럽전술' 등 피파온라인4의 변화한 게임성에 맞춰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별 전략적인 선수 영입해 최적화된 팀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이번 테스트의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클럽팀' 콘텐츠와 '대표팀'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었다.
클럽팀 콘텐츠는 '리그 경기'와 '친선 경기' 등으로 나뉜다. 리그 경기는 인공지능(AI)을 상대로, 친선 경기는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와 대전할 수 있는 모드다.
특히 클럽팀은 원하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으며 감독별 보유능력과 포메이션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팀을 구성할 수 있다. 각 클럽팀은 '전개' '공격' '수비' 성향을 세부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클럽(팀) 전술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 선수를 지정할 수 있는 ‘전담선수 기능도 있다
자신만의 특별한 팀을 만들 수 있는 대표팀 모드는 클럽팀 기능에 팀 설정과 경기장 등이 추가된 것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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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모드는 팀 설정을 통해 로고와 유니폼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정해진 급여 한도 내에서 선수단을 구성해 경기에 참가해야 한다. 또 상세 검색을 통해 원하는 선수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했다.
넥슨 측은 피파온라인4를 상반기 내 출시한다. 출시 전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 등을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