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K9' 출시...5천490만원~9천330만원

3개 엔진 라인업, 8개 트림 "대형차 시장 공략"

카테크입력 :2018/04/03 10:38    수정: 2018/04/05 13:42

기아자동차가 6년만에 풀체인지된 ‘THE K9(이하 더 K9)’을 3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더 K9은 3.8 가솔린 GDI, 3.3 가솔린 터보 GDI, 5.0 가솔린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나눠진다.

3.8 가솔린 GDI에서는 플래티넘 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으로 나눠진다. 3.3 가솔린 터보 GDI는 마스터즈 II, 마스터즈 III, 그랜드 마스터즈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0 가솔린 GDI에서는 퀀텀 한가지 트림으로만 구성됐다.

기아차 THE K9(사진=지디넷코리아)

정식 판매가격도 이날 발표됐다.

3.8 가솔린 모델은 ▲플래티넘 I 5천490만원 ▲플래티넘 II 5천950만원 ▲플래티넘 III 6천890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7천750만원이다.

3.3 가솔린 모델은 ▲마스터즈 II 6천650만원 ▲마스터즈 III 7천370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8천230만원이다. 5.0 가솔린 중 유일한 트림인 퀀텀은 9천330만원이다.

더 K9에 탑재되는 가솔린 람다 3.8 V6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f.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18인치 2WD(2륜구동) 기준 9.0km/l다.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이 적용된 3.3 가솔린 터보 V6 T-GDI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9인치 2WD 기준 8.7km/l다.

5.0 V8 GDI 엔진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kgf.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9인치 AWD(전륜구동) 기준 7.5km/l다.

더 K9의 가장 큰 특징은 전 트림에 반자율주행 기능 ‘드라이브 와이즈’를 기본사양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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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더 K9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는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정차 및 재출발 기능 지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곡선로 및 안전구간 자동 감속 기능,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안전 하차 보조,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총 13가지 사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고급 대형 세단에 기대하는 고객들의 모든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고객과 시장을 분석해 기아차 전사의 역량을 투입하여 개발한 역작”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차로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