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GSL, 진에어 조성주 우승

디지털경제입력 :2018/04/02 18:23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지난달 3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GSL 시즌1' 결승전에서 조성주가 김대엽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조성주는 GSL 시즌1 상금 4,000만원과 3년만에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조성주는 1세트부터 김대엽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선취에 성공했다. 김대엽은 고전 끝에 2,5세트를 따냈으나 마지막 6세트에서 조성주의 강한 압박을 막아내지 못해 공허의 유산 ‘GSL’ 최초 두 번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준우승에 그쳤다.

데뷔 7년 반만의 아프리카TV GSL 첫 우승을 거둔 진에어 조성주.

조성주는 사상 첫 GSL 우승으로 자신의 GSL 4강 징크스를 떨쳐내며 온게임넷 스타리그(OSL),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SSL)에 이어 GSL까지 석권해 프리미어리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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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직후 조성주는 “저희 팀이 잘 도와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국내리그 결승 경험이 많지 않은데 오랜 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GSL 시즌2는 지난 27일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8일부터 32강을 시작한다. 시즌2 개막 전에는 총 상금 3,000만원이 걸린 ‘2018 GSL 슈퍼 토너먼크 I’이 5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