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승용 부문이 모처럼 K3와 K5 덕에 웃었다.
2일 발표된 기아차 3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 오른 4만8천540대, 해외 판매는 3.7% 오른 19만3천734대를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 포함 전체 판매량은 24만2천2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K3는 지난 3월 한달 간 신형 BD 3천470대, 구형 YD 1천615대 등 총 5천8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5.4% 올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판매중인 K5는 전년 동월 대비 37.3% 오른 5천4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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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오른 6천965대가 판매됐고, 카니발은 신형 K9 출시 준비 위한 생산물량 조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5천70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 3일 신형 K9가 출시되면 새로운 K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될 것”이라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