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지역사회 홍보 영상 제작 청소년 지원

경찰청·연세대와 MOU…다음달부터 영상단 모집

방송/통신입력 :2018/03/29 10:48    수정: 2018/03/29 10:49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29일 경찰청, 연세대학교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안전과 활성화 관련 SNS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청소년 영상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목적 하에 진행된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사회 내 치안과 범죄 피해자 인식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SK브로드밴드와 경찰청, 연세대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인천 지역의 중고등학교 방송반과 영상 동아리를 대상으로 청소년 영상단 모집을 시작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말 청소년 영상단이 제작한 영상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Btv와 옥수수에도 VOD로 편성할 방침이다.

회사는 우수 작품을 지역, 성별, 연령별 맞춤형 광고 서비스 Btv ‘스마트 빅애드’를 통해 노출하고, 자사의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영상 작품 홍보와 제작 과정 멘토링도 담당한다.

경찰청은 청소년 영상단 모집 지원과 함께 영상 소재,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연세대는 청소년 영상단 관리와 영상 제작 교육,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우수 작품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 영상단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의 패러다임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민갑룡 경찰청 차장은 “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낮은 상황에서 미디어 경쟁력을 갖춘 SK브로드밴드, 훌륭한 멘토단을 갖춘 연세대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오늘 업무 협약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학관의 훌륭한 협업 사례로 성장하길 희망하며, 경찰도 좋은 결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용석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은 “복잡한 사회 문제 등장과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연세대는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 실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과 실험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다방면의 시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