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프린팅업체 3D시스템즈는 내달 3~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심토스) 2018’에 참가해 신제품 4종과 신 소재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들은 금속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시제품 제작은 물론 실제 활용 가능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다품종 대량 생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우선 Figure 4는 시판 중인 3D프린터 대비 최대 1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플라스틱 3D프린터다. 소재 활용도도 우수해 소재 비용의 평균 20%를 절감할 수 있다. 소량생산을 위한 독립형 프린터부터 생산 볼륨 확장이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 로봇연동 옵션으로 완전 자동화된 통합형 시스템까지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현대 대다수 소재들은 긴 후처리 공정이 필요하지만 Figure 4의 기능성 플라스틱은 프린팅 후 경화만 하면 전체 공정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탄성 속성을 지닌 소재뿐 아니라 생체 적합성 소재로도 프린팅이 가능하다.
DMP8500은 대형 빌드 크기(500x500x500mm)에 지능형 멀티 레이저 기술로 생산성을 강화한 금속 3D프린터다. 가로·세로·높이 각각 500mm 사이즈 제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고 제공하는 빌드 볼륨 내서 소형 제품을 한번에 여러 개 대량 제작할 수 있다.
DMP8500은 공장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소재 충진, 파츠 토출·이송, 성형파츠 디파우더링, 소재 리사이클링 등 금속 파우더 재료 핸들링 단계들이 핸드프리 상태로 진행되도록 프로세스 핸들링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러 프린터와 소수의 리사이클링, 디파우더링 시스템을 연동해 공장 레이아웃 확장을 시스템화할 수 있다.
3D 커넥트 소프트웨어로 기계 공정, 유지 보수 작업 모니터링과 관리를 지원한다. 품질 관리 비젼 시스템도 제공한다. 번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3D엑스퍼트(Xpert™)는 모든 금속 적층 가공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유일한 통합 소프트웨어다.
FabPro1000는 보급형 3D프린터로 빛으로 원료를 굳히는 DLP 방식을 따른다. 정밀하고 매끄러운 표면처리가 가능하며 경쟁사 동일 기술 기반 제품보다 최대 4배 빠른 프린팅 속도라는 설명이다. 책상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사이즈로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3D Sprint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프린팅 작업을 위한 파일 준비, 수정 작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프린터 인쇄 트레이를 교체하고 재료 전환하는 작업도 쉽고 후처리 작업도 간단한 2 단계로 구성됐다.
ProX SLS 6100은 분말을 도포한 후 원하는 부분만 레이저로 굳히는 SLS 방식 3D프린터다. 시제품은 물론 생산용 등급 나일론 소재를 활용하면 실제 항공기나 자동차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재료 품질 관리(MQC) 시스템을 이용해 소재를 지속 운반하면서 연속적인 자동 체적과 필터링이 가능하다. 새로운 공랭식 레이저는 냉각기가 필요 없어 효율성이 높다. FabPro1000처럼 3D Sprint 소프트웨어가 번들 제공된다.
관련기사
- 에이치디씨, 이스라엘사 나노디멘션 3D프린터 국내 총판 체결2018.03.28
- 포드, 금속 3D프린팅 스타트업에 700억 투자2018.03.28
- 신도리코, 기술사원 대상 '2018 CS아카데미' 개최2018.03.28
- 3D프린터로 만든 전기차 나와…제작기간 ‘불과 3일’2018.03.28
3D 시스템즈는 새로운 소재를 출시한다. DuraForm® FR1200 소재는 나일론 12 계열 소재로 우수한 표면 품질과 뛰어난 난연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우주 항공, 운송 및 소비재 용도에 적합하며 실제 AITM 규격에 따라 항공 사용 규격을 인증 받았다. 미국 연방 항공 사용 규격 인증도 완료했다.
이밖에 3D시스템즈는 내달 6일 전시장에서 신제품과 응용 분야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