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UAE와 반도체산업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반도체 인력양성 협력'과 '반도체 기업협력' 등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알 하마디 UAE 교육부 장관과 '반도체 인력양성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반도체 우수인력 확보와 협력채널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양국은 대학교수, 연구자를 상호 파견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은 UAE에 적합한 반도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UAE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현장교육과 실습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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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UAE 무바달라테크놀로지사는 '반도체 기업협력 MOU'를 체결해 공동세미나 개최 등 양국 반도체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한-UAE 반도체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으로 보고, 합작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R&D)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