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UAE와 반도체산업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반도체 인력양성 협력'과 '반도체 기업협력' 등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알 하마디 UAE 교육부 장관과 '반도체 인력양성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반도체 우수인력 확보와 협력채널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3/27/pym_UJFP8Oyi7dyjzhzQ.jpg)
양국은 대학교수, 연구자를 상호 파견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은 UAE에 적합한 반도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UAE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현장교육과 실습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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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UAE 무바달라테크놀로지사는 '반도체 기업협력 MOU'를 체결해 공동세미나 개최 등 양국 반도체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한-UAE 반도체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으로 보고, 합작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R&D)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