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함께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커뮤니티 및 리빙랩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시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자산을 활용한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시민·공공·민간이 함께하는 혁신주도형 스마트 리빙랩 조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민 양성’ 등 3가지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교통/안전, 에너지/환경, 공공/복지 등 세 영역으로 시민 커뮤니티를 나눠 시범 운영해왔다. 이후 3개년도 전략 로드맵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시민 커뮤니티와 어반테크 리빙랩, 그리고 공동개발(Co-Creation)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스마트 시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중심이 된 리빙랩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시민 참여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 및 프로젝트의 시민 체감도를 높여 스마트 시티 추진 정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진 스마트시티로 언급되는 암스테르담은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해 시민 커뮤니티가 다양한 분야에 이미 활성화돼있으며, 시민 커뮤니티가 발견한 문제를 ICT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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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선도 도시로서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를 중심에 둬 개방형 혁신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는 4월경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