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INT, 신개념 보안 솔루션 'eRed' 출시

‘eGISEC FAIR2018’ 참가…솔루션데이도 열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석현)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 eGISEC FAIR 2018(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창립 20주년을 맞아 ‘솔루션데이’를 따로 진행하며 신제품 소개 시간을 가졌다.

수산아이앤티 부스 전경

수산아이앤티 정석현 대표는 “우리나라가 예전에는 IT선진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점점 밀리고 있는 것 같다”며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 좀 더 세계적인 회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 해주시라”고 인사말을 열었다.

수산아이앤티(수산INT)는 이 자리에서 신제품 eReD Hypervisor Security(이하 eReD)를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성권 수산INT 부사장은 “기존 보안 솔루션은 뛰어난 해커를 따라잡는 술래잡기 방식이 반복됐다”며 “eReD는 ‘Catch me if you can’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새로운 차원의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보안솔루션인 eReD는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가상환경의 내부를 모니터링하고 점검하는 기술인 VMI(Virtual Machine Introspection) 기술을 사용해 VM의 파일 I/O를 하이퍼바이저의 보안 모듈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해 보안을 제공한다.

2018 수산아이앤티 솔루션 데이

이 부사장은 "하이퍼바이저 기반 보안 엔진 기술인 eReD는 하이퍼바이저영역에 보안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에 랜섬웨어가 도달할 수 없어 보안 수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IDC 및 호스팅업체, 산업제어 시설 및 병원, 가상화폐 거래소 등 출시 전부터 eReD에 관심을 보여온 업체들의 실 사례를 제시하며 "중요한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서버와 특수 PC에 eReD를 적용할 수 있다"며 확장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신제품 eReD 발표 후에는 수산INT의 현재 주력 제품인 SSL 복호화 솔루션 'ePrism SSL' 소개와 올해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영업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수산INT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솔루션데이를 통해 신제품 eReD는 다수의 POC 신청을 받았으며, 기존 주력 제품 ePrism SSL은 BMT를 추가 확정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제품 개선과 보안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