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이 소셜 미디어에 집착한다는 대중적인 생각과 달리 미국 Z세대(18세에서 24세 사이) 절반이 소셜 미디어로부터 휴식을 찾고 싶어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셜 미디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부정적 요소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이마케터는 힐 홀리데이 서베이의 자회사인 오리진이 지난해 미국 젊은 층 소셜 미디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중단을 고려해본 이유'에 대해서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젊은 층의 감정에 관한 연구 중 하나로 실시됐다.
조사에 참여한 미국 Z세대 절반 이상이 소셜 미디어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응답자의 34%는 소셜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계정 삭제는 하지 않더라도 잠시 사용을 중단하고 있는 젋은 층도 응답자의 3분의 2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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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41% 는 소셜 미디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35%는 부정적 요소가 많아서 소셜 미디어를 중단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사생활 보호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응답자의 22%가 선택했다.
이마케터 측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끼리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이나, 홍보성 광고, 관심 없는 뉴스피드 업데이트가 소셜 미디어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