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 마케터, 프리미엄 전략 머리 맞댔다

30여개 법인 참석…AI 씽큐 전략·시장 트렌드 공유

홈&모바일입력 :2018/03/12 10:16

LG전자의 30여 해외법인 마케팅 전문가들이 프리미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LG전자는 12일부터 이틀간 LG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30여 해외법인의 마케터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GMCC·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 Conference)’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2013년부터 매년 해외법인 마케터들이 모여 각국의 마케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당해 연도의 프리미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LG전자는 컨퍼런스를 본사와 해외법인들간의 효율적인 협업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LG SIGNATURE(LG 시그니처)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마케팅 전략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 커뮤니케이션 방향 ▲지역별 마케팅 우수사례 및 글로벌 시장 트렌드 등을 논의했다.

CES 2018 ‘LG 씽큐 존’.(사진=LG전자)

특히 LG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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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지배력을 높일 예정이다. 최근에 글로벌 시장에 런칭한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통해서도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사업의 한 축인 로봇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한창희 상무는 “본사와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브랜드와 마케팅 관점의 글로벌 전략과제들을 도출하고 철저한 실행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