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사용 시간 최대 55% 늘려"

LTE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 최적화해

방송/통신입력 :2018/03/11 10:36    수정: 2018/03/11 19:34

KT(대표 황창규)는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최적화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최대 55%까지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C-DRX'는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 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KT는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에서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확인한 결과, 데이터 이용 시간이 최대 3시간 49분(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재생)를 지속 이용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9의 경우 최소 7시간, 최대 7시간 50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9의 경우 최대 10시간 49분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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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황창규)는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최적화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최대 55%까지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이전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끊김 없이 지속된 것에 비해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김영식 KT INS본부 전무는 “지난해 상반기 LTE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이 음성통화 전국망에 이어 이번 최적화 작업으로 더욱 강력해졌다”며 “앞으로도 KT의 우수한 혁신기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