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업체 넥스지(대표 김용석)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블록체인 전문 기술회사 ‘엠블럭’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엠블럭은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설립된 주식회사로,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인 박수용 교수가 대표를 맡는다. 박 교수는 국내 손꼽히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엠블럭의 경영 일선의 전략적 판단과 운영에 적임자라는 게 넥스지 측의 설명이다.
넥스지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 이후 지속적인 협의 끝에 블록체인 핵심 기술을 집중 연구하고 인재를 확보하는 풀을 갖출 수 있는 신규 법인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햇다.
넥스지는 지난해 11월 지능형 블록체인연구센터와 상호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증 및 보안 전반 ▲송금, 결제, 대출 등 핀테크 기술 개발 ▲차세대 은행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핵심 글로벌 인력 양성 등 신규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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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용석 넥스지 대표는 "MOU를 통해 넥스지가 현재 주력 사업인 가상사설망(VPN) 관련 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미래 금융 환경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등 블록체인 혁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엠블럭은 블록체인 핵심 플랫폼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지능형 블록체인연구센터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플랫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보안기술 '블록키' 개발 사업을 병행한다.